삼릉숲 / 경주로 떠난 가족 여행 2 삼릉숲, 황리단길 시즈닝, LLOW 엘로우 카페
삼릉 숲은 사진작가 배병우 선생의 작품을 통해 널리 알려진 곳으로, 숲에는 구불구불 제 멋대로 휘어진 소나무가 빼곡하다. 이른 새벽에 삼릉 숲에 도착해 역광 상태에서 촬영해 보자. 순광일 때보다 은은하고 단정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해가 뜬 뒤에는 경애왕릉 쪽에서 나무 사이로 빛이 스며드는 모습을 찍으면 멋지다. 신라의 정신이자 열린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경주 남산. 남산자락에는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능이 모여 있는데, 이곳을 삼릉이라 부른다. 그리고 삼릉에서 개울을 건너면 55대 경애왕릉이 있다. 삼릉과 경애왕릉을 둘러싸고 있는 송림을 흔히 삼릉 숲이라 한다. 안개가 자욱한 새벽이면 한 폭의 수묵화처럼 아름다운 숲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안개가 매일 끼는 것은 아니므..
2020.04.07